군산 60대 여성, 신종 코로나 확진자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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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60대 여성, 신종 코로나 확진자 판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1.31 16:51
  • 기사수정 2021-03-0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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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서 현재 격리,치료중
시보건소 안내문자 긴급 발송
​군산 출신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정되자 군산시가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는 등 비상이 걸렸다. /사진=문자 캡쳐
​군산 출신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정되자 군산시가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는 등 비상이 걸렸다. /사진=문자 캡쳐

 

군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됐다.

도내에선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8번째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의심환자로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군산에 사는 62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을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당초 이 여성은 지난 25일 기침과 함께 37.9도의 고열을 보이는 등 신종 코로나 증상이 뚜렷해지자 28일 전북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도는 이 여성을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군산의료원에서 X-ray 검사 등을 하고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지만 음성판정이 내려져 신고 당일 격리해제됐다.

이후 이 여성은 군산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이마트 등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마련된 원광대 병원에 입원해 폐렴,CT 등 2차 검사를 받고 31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군산시는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감염증상이 보이면 시보건소 등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잇따라 보내는 등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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