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군산 출신 도지사 탄생…김관영 시·도지사 전국 최고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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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군산 출신 도지사 탄생…김관영 시·도지사 전국 최고 득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02 00:34
  • 기사수정 2022-06-09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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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최초보도)2일 00시34분 (기사수정) 2일 오전 5시23분
김관영 도지사 당선자/사진=투데이 군산
김관영 도지사 당선자/사진=투데이 군산

20년만에 군산 출신 도지사가 탄생했다. 

더불어 민주당 도지사 김관영 후보가 6·1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총 유효 득표수 72만338표 중 59만1,510표(82.11%)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전국 시도지사 선거 최고 득표율이다. 

국민의 힘 조배숙은 12만8,828표(17.88%)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 투표수는 2만5,016표, 기권은 78만6,779표다.  

도지사 선거 선거인수는 153만2,133명으로 이 가운데 74만5,3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김 당선자는 지난 2002년 강현욱 도지사 이후 20년 만에 군산 출신 도지사가 됐다. 

군산 출신 도지사로는 옥구 대야 출신의 제5대 이요한 도지사와 제24·31대 강현욱 도지사에 이어 세 번째다. 

역대 군산 출신 전북도지사/자료 제공=전북도청
역대 군산 출신 전북도지사/자료 제공=전북도청

그는 당선 인사에서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너진 전북경제를 살려내라는 도민의 절박한 민심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어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전라북도는 이대로 정체하느냐,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성공해 동반성장을 이뤄내느냐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또 "180만 전북도민의 간절하고 절박한 민심은 전북도정의 변화와 혁신, 전북도민의 대통합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의 새로운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북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회현면 출신인 그는 제일고와 성균관대(경영학),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그는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제36회), 사법고시(제41회) 3관왕 출신이다.  특히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과 공인회계사, 변호사, 조지워싱턴대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20년 총선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도전했으나 고교 선배인 민주당 신영대에게 패했다. 

이후 올 대선 때 민주당에 복당해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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