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지사 후보에 김관영…20년 만에 군산 출신 도지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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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후보에 김관영…20년 만에 군산 출신 도지사 도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4.29 19:52
  • 기사수정 2022-04-3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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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후보 페이스북
김관영 후보가 29일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선출되자 자신의 지지자인 박준자 씨를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출처=김관영 후보 페이스북

 

김관영 전 의원이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당 선관위)는 29일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경선 결과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김 전의원과 안호영 의원 2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선거인단 50%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당 선관위는 후보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김 전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김관영 후보는 당 선관위 공식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저를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세워주셨다"고 감사 인사했다. 

군산 출신인사가 도지사 경선에 나선 것은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강봉균 전 의원 이후 8년 만이다.

만약 김 후보가 본선에서 도지사에 당선되면 지난 2002년 강현욱 도지사 이후 무려 20년만에 군산 출신 도지사가 탄생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군산 출신 도지사는 2명이다. 

옥구 대야 출신의 제5대 이요한 도지사(1952.9.17~1955.9.1)가 처음이다. 이후 강현욱 도지사가 제24대(1988.5.20~1990.6.20)와 제31대(2002.7.1~2006.6.30)두 차례 지냈다.  

김관영 민주당 도지사 후보 선출 페이스북 인사

무소속 김관영 후보/사진=투데이 군산
김관영 후보/사진=투데이 군산

감사합니다.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저를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동안 경선에 동행하신 안호영 후보님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부터 함께 하신 송하진 지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성엽 후보님과 김윤덕 후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약속합니다.
전북도민의 절박하고 간절한 열망에 부응해 전북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전북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전북의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도전합니다.
당원 동지들의 명령대로 전북정치를 확 바꿔서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저에겐 큰 꿈이 있습니다. 전북을 살리는 큰 꿈, 정치를 바꾸는 큰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할 것입니다. 전북과 호남 정치를 대표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정치교체의 선봉장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을 윤석열 당선인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는 ‘강하고 유능한 야당’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다짐합니다.
더 겸손하고,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한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매번 약속드렸듯이 전북도민을 부모님처럼 모시고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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