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민주당 도지사 경선 컷오프…김관영·김윤덕·안호영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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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민주당 도지사 경선 컷오프…김관영·김윤덕·안호영 3파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4.14 20:46
  • 기사수정 2022-04-1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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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전 의원도 경선 배제…향후 적잖은 논란 예상
전북도청/(사진=전북도)
전북도청/(사진=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서 컷오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4일 회의를 열어 김윤덕, 안호영 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 등 3인 경선을 통해 전북도지사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공관위의 이번 결정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지사의 경선 배제를 놓고 공관위가 막판까지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컷오프 찬성 쪽에서는 송지사의 고령의 나이(52년생)와 3선 피로감 등을 내세웠고, 반대쪽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결격사유가 없는데 공관위 임의대로 컷오프시킬 수 없다고 맞섰다는 것이다. 

따라서 송지사의 경선 배제를 두고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송 지사는 민주당 후보 공천을 위한 적합도 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해왔고, 민주당 1급 포상 대상자로 가점 대상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3선 도전만으로 송지사를 탈락시킨 것은 공관위의 권한 남용이다"며 "민주당 공천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일반 국민)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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