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출마 선언…"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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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출마 선언…"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 되겠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3.23 11:53
  • 기사수정 2022-03-23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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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 국회의원이 23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변화를 향한 180만 전북도민의 열망을 새기며, '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의 각오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 전북 도지사 경선에 참여한다.

그는 "우리는 '검찰공화국'으로 예상되는 보수정부를 상대하며, 전북의 꿈과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커다란 도전 앞에 놓여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전북 공약을 지키도록 견인하고, 전북경제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 있고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협상의 능력과 젊은 역동성, 중앙정부를 맞상대할 힘 있는 리더십이 있어야 전북의 균형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며 "그래서 저 김관영이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북, 지금 이대로 4년을 더 허비할 수는 없다"며 "'경제력 지수'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아픈 현실을 외면한 채, 똑 같은 길, 똑 같은 방식, 똑 같은 지방정부를 12년동안 반복할 수는 없다"고 송하진 현 도지사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전북의 과제를 대한민국의 과제로 만들고 대통령과 국회를 설득해 움직일 수 있는 힘,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보여주고, 전북이 글로벌 모델로 설 수 있게 할 힘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전북, 젊고 유능하고 힘 있는 경제도지사, 김관영이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7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전북을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또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전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생명산업의 메카,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조해내고, 책임지는 6차산업 리더의 전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잃어버린 자동차, 조선을 다시금 부활시키고 새만금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시대를 개막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공항, 항만, 철도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만금 시대를 속도감있게 개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북을 역사문화 및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한반도 관광벨트로 자리잡게하고, 명실상부한 제3금융중심지가 되어 새로운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의대 설립으로 공공의료의 도약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군산 국회의원 출신이 도지사에 나선 것은 강현욱과 강봉균에 이어 이번이 세명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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