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생선 덕장은 잊으시라" 신영시장 친환경 공동 덕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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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생선 덕장은 잊으시라" 신영시장 친환경 공동 덕장 눈길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10.01 11:38
  • 기사수정 2021-10-0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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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고객지원센터‧ 친환경생선건조장 … 신선한 먹거리 기대감 ‘쭉’
전통시장 공동시설 구축‧ 환경개선사업(건조장 등) …도시재생 일환
중앙부처 인사들 현장 방문… 벤치마킹 명소로 자리잡을 듯
신영시장의 친환경공동덕장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진객들의 방문에 주가를 한껏 올리고 있다. / 사진= 군산시도시재생과 제공
신영시장의 친환경공동덕장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진객들의 방문에 주가를 한껏 올리고 있다. / 사진= 군산시도시재생과 제공

 

“‘냄새나는 불결한 옛 생선덕장’의 이미지는 완전히 잊으시라.”

중앙동 도시뉴딜재생사업의 일환인 신영시장 공동덕장이 준공을 앞두고 진객들의 방문이 예고돼 있어 즐거운 비명이다.

신영시장 친환경 공동덕장은 지난해 4월 전통시장 공동시설 구축 및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했다가 사실상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일반철골조 2층 건물인  이 시설은 연면적 595㎡ 규모로 1층 사무실(고객지원센터)과 2층 공동건조장 등으로 이뤄졌다. 관련 예산은 6억원.

신영시장은 그동안 각 상점마다 직접 수산물을 손질해 판매하는 탓에 비릿한 생선 냄새로 온통 진동, 고객들의 고충도 이루말할 수 없었다. 그야말로 학수고대해온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신영시장상인회와 군산시 등은 위생적인 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머리를 맞닿아가며 지혜를 모았다.

시장상인회와 소상공인지원과, 도시재생과 등은 당초 1층 건조장 계획을 확대해서 1층 공동작업장과 2층 건조장 건립안을 이끌어냈다. 이에 설계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동덕장이 만들어지면서 상인들은 매출 증대와 위생적인 시장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기대감은 상당하다.

최근 이 시설을 마무리와 함께 청와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곳에 관심을 보인 곳은 청와대 민생투어 관계자들이었고 다른 지자체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완전가동되면 벤치마킹 명소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과와 도시재생과 관계자들은 지역의 작은 현안인데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의 관심과 방문이 예고되자 내심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주변 고택 등과 연계하는 방안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송기섭 신영시장상인회장은 “친환경 생선 건조장이 만들어짐에 따라 깨끗하고 안전한 덕장 관리를 통해 신선한 지역 먹거리와 가공식품들을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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