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군산 날씨는? 평년보다 따뜻…잦은 안개 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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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군산 날씨는? 평년보다 따뜻…잦은 안개 등 주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2.09 18:08
  • 기사수정 2021-03-08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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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주기상지청

 

설 연휴기간 군산은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전주기상지청은 "설 연휴기간(11~14일) 동안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군산 등 도내의 경우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13일은 온화한 공기가 자주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평년(일최저기온 : -7~-2℃, 일최고기온: 4~8℃)보다 3~8℃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1일에는 전라북도 낮 최고기온이 10℃를 넘어서고 12일과 13일은 15℃를 넘어서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반면 구름 없는 맑은 날씨로 인해 밤 동안에는 지표면 냉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이상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4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전일(13일)보다 4~5℃ 가량 낮아지겠다.

찬 공기의 이동이 빨라질 경우 비 구름대의 발달이 앞당겨지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봤다

이후에도 기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16일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휴에는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더해지면서 밤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낮 동안에도 안개가 완전히 소산되지 못하고 연무로 남아있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1일~13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전북동부내륙에서는 안개로 인해 풍부해진 습기가 도로면에 얼어붙으면서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봤다.

또, 온화한 남서풍에 의해 해상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는 서쪽 지역으로도 짙은 안개가 자주 끼갰다.

서해상에서는 바다 안개가 발달하면서 서해안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매우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군산공항 등에서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내다봤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설 연휴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많지만, 대기가 건조해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고 아침에는 잦은 안개에 따른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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