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대나무로 만든 등산용 지팡이를 등산객들에게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암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삼례)는 구암동내 법정동인 내흥동의 버려진 대나무를 활용해 등산용 지팡이 약 100개를 직접 제작했다.
대나무 지팡이는 길이 1m 내외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구암동(동장 김형옥)은 대나무 지팡이를 구암동 오리알약수터와 내흥동 근린공원 등산로 입구 10곳에 비치해뒀다.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또는 반납 방식으로 운영할 게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구암동 공유 지팡이는 준영구적으로 사용돼 산림 부산물 처리비용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암동 통장협의회 김삼례 회장은 "등산용 대나무 지팡이를 통해 관내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에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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