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모임 취소운동에 동참해달라"…姜시장의 간곡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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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모임 취소운동에 동참해달라"…姜시장의 간곡한 호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23 12:41
  • 기사수정 2020-12-2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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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군산시
자료사진=군산시
12월 군산지역 확진자 발생 추이(12월23일 낮 12시50분 기준)
12월 군산지역 확진자 발생 추이(12월23일 낮 12시50분 기준)

 

강임준 군산 시장이 연말연시 모임과 여행 취소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강임준 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구, 이웃과 모여 서로 마음을 나누기 어렵게 된 점은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순간 방심하면 우리 시도 또 다시 상황이 악활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가 다가오는 연말연시가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24일 0시부터 1월3일까지 단기적인 방역 강화책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그는 "성탄절,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여행은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 며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시도 선제적이고 치밀한 방역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연휴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시민 여러분 모두가 걱정없고 안전하고 행복한 신축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을 끝냈다.

한편 지역내 누적 확진자는 현재 118명에 달하고 있다.

이 달들어서는 23일 낮 12시 기준 37명(누적 확진자의 31.3%)이 발생했다.  

 

<연말연시 방역강화에 따른 비대면 언론 브리핑>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힘차게 출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년 같으면 송년회, 해넘이, 해맞이 등으로 서로 함께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정을 나누며, 새해의 건강과 안녕 기원, 포부를 다지는 때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편지나 영상, 그리고 통화 등 비대면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야 합니다.

정부는 다가오는 연말연시가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24일 0시부터 1월 3일까지 단기적인 방역 강화책을 발표하였습니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과 파티룸 등의 집합이 금지되고,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며 종사자의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또 종교시설의 경우,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여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과 모여 서로 마음을 나누기 어렵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추세로, 순간 방심하면 우리 시도 또다시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탄절,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여행은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호소드립니다.

우리 시도 선제적이고 치밀한 방역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연휴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시민 여러분 모두가 걱정없고, 안전하고, 행복한 신축년(辛丑年)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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