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19 확진자 매주 증가세…최근 3주 만에 135.8% 증가
상태바
군산 코로나19 확진자 매주 증가세…최근 3주 만에 135.8% 증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7.27 12:44
  • 기사수정 2023-07-28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출처=군산시 보건소
자료 출처=군산시 보건소

군산 코로나 19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올들어 26주째(6/25~7/1) 주간 합계 572명에 불과하던 것이 29주째(7/16~22)는 1,349명으로 3주만에 무려 135.8%가 늘었다.  

주간(週間)별로 보면 ▼26주 572명→▲27주(7/2~8) 740명→▼28주(7/9~15) 973명→▼29주(7/16~22) 1,349명 등이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역시 81.7명→105.7명→139명→192.7명으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주간 일 평균 발생률도 26주 당시 10만명 당 31.4명에 불과했던 것이 29주에는 10만명 당 74명까지 급속도로 늘었다. 이는 도내 평균 65.3명 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특히 감염재생산지수는 26주부터 4주째 1을 넘어섰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상이면 감염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정부의 방역완화 정책와 무더위, 장마철에 따른 에어컨 가동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7월 1주차 중증화율과 치명율은 각각 0.1%, 0.03%로 과거 유행기 대비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현재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만 60세이상을 비롯해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기저질환 악화 등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증가와 여름철 호흡기감염병 환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자율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으로 당부하고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