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6월 인구 26만941명…석 달 뒤 26만명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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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6월 인구 26만941명…석 달 뒤 26만명선 붕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7.03 16:50
  • 기사수정 2023-07-0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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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구 26만명선 무너져 25만대 기록할 경우 역대 최저
군산과 옥구 통합 이후 인구 가장 적었던 때는 26만562명
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시 6월 인구가 26만941명을 기록해 26만명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군산시에 따르면 6월 인구는 전달 26만1,131명 보다 190명이 줄었다. 이는 작년 말 26만2,467명과 비교해 반년 만에 무려 1,526명이 줄어든 셈이다. 

6월 인구의 경우 966명이 늘어난데 반해 1,156명이 군산을 빠져 나갔다. 

인구 감소요인으로는 관외 전출이 956명, 사망 194명, 말소 등 6명이다. 이 중 관외전출 사유로는 직업이 39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 254명, 주택 125명, 교육 73명, 기타 114명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499명으로 작년 610명 보다 111명이, 출생아 비율(인구 대비 출생아 수)은 올들어 상반기 0.03%로 작년 같은 기간 0.04%에 비해 0.01%p 내려 앉았다.   

반면 증가요인의 경우 관외 전입 875명, 출생 80명, 등록 등 11명에 그쳤다. 관외전입사유로는 직업 354명, 가족 242명, 주택 123명, 교육 58명, 기타 98명 순이었다. 

6월 한달 간 순감소가 많은 지역으로는 흥남동(-48명), 나운2동(-44명), 미성동(-36명), 순증가가 많은 지역은 수송동(+72명), 소룡동(+34명), 나운1동(+32명)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한달 평균 254명 꼴로 군산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할 때 빠를 경우 앞으로 3~4개월이면 26만선이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군산시 인구가 25만명대를 기록한 경우는 시의 공식 인구통계기록상으로 단 한 차례도 없다.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한 이후 군산 인구가 가장 적었던 때는 2007년 26만56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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