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17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했다.
김미정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시에서 ‘동행–군산 대중교류 29년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회의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렸다.
시를 비롯한 중국 13개 자매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교류회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지방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자리다.
이번 교류회의에는 최희덕 주선양총영사와 천리 중국외교부 외사관리사장, 장즈쥔 창춘시당서기와 왕쯔롄 창춘시장 및 한중 지방정부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교류회에서 지난 1994년 옌타이시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9년 간 민관이 함께 문화, 관광, 경제,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교류사례를 발표했다.
또 군산의 산업단지와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을 통해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전라북도 대표 산업도시로서의 군산을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과 ‘군산 시간여행축제’ 등 다양한 군산시의 매력을 알렸다.
한편 시는 현재 중국을 비롯한 5개국 18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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