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지방선거 과정서 금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막바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강임준 군산시장 기소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쯤 강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7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강 시장은 6월 지방선거기간에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4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김 전 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또 검찰은 강 시장이 자신의 측근을 시켜 김 전 의원을 회유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강 시장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따라서 검찰이 다음달 1일 6월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강 시장을 법정에 세울지 주목된다.
강 시장이 만약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된다.
한편 검찰은 강 시장을 비롯해 모두 6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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