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년 국가예산 역대 最多 1조1,036억 확보…올해 比 40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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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년 국가예산 역대 最多 1조1,036억 확보…올해 比 409억↑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2.07 09:10
  • 기사수정 2021-12-0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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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역대 최다인 1조1,036억원을 확보했다.

강임준 시장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2년 군산시 국가예산 확보 주요 성과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1조 627억원보다 409억원(3.84%)이 늘어난 것이다. 

당초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33건에 1조1,595억원을 요구했으나 정부예산안에 1조 347억원만이 반영된 뒤 국회 심의과정에서 크게 늘었다.

연도별 국가예산 확보 현황
연도별 국가예산 확보 현황

 

특히 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17년 1조40억원이던 국가예산은 ▲2018년 1조103억원 ▲2019년 1조218억원 ▲2020년 1조536억원 ▲2021년 1조627억 ▲2022년 1조1,036억원으로 매년 늘어난 것이다.

전년대비 증가액 역시 최근 6년 간 409억원으로 역대 최다다.

분야별로는 △융복합 미래신산업 1,062억원(31건)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600억원(19건) △환경·안전·복지 1,787억원(79건) 등이다.

또 △농림·해양 1,481억원(47건) △문화·관광 활성화 284억원(27건) △주민편익 및 도시재생 564억원(25건) △새만금 SOC 5,258억원(5건)이다.

이 중 내년도 신규사업은 모두 37건에 556억원 규모가 반영됐다.

초기 반영금액은 크지 않지만 총사업비는 8,694억원 규모로 양질의 마중물 사업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시가 의미를 뒀다.

융복합 미래 신산업 분야 주요 확보 내역
융복합 미래 신산업 분야 주요 확보 내역

각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융복합 미래신산업분야는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 30억원,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 30억원이다.

또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60억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30억원, 지역 선도 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 11억원, 산단 대개조 혁신 거버넌스 구축 3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부처 연계형 노후산단 개발-기반시설 정비 5억원, 부처 연계형 노후산단 개발-근로환경 개선 15억원,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12억4,000만원도 포함됐다.

 

대형 역점사업 확보 내역
대형 역점사업 확보 내역

대형 역점사업으로는 군산항 금란도 재개발사업 5억원, 국립 수중 고고학 교육 및 훈련센터 건립 용역 2억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14억원 등이다.

 

문화·관광분야 주요 확보 내역
문화·관광분야 주요 확보 내역

문화관광의 경우 선교역사관 건립 2억3,000만원, 새들 허브숲 15억원, 금암 ECO RAIL PARK 5억원, 둔율동 성당 사제관 건립 2억원, 전통 사찰 지장암 설법전 증축 2억원이다.

 

주민숙원사업(국회단계 증액)
주민숙원사업(국회단계 증액)

주민숙원사업들도 예산 확보에 잇따라 성공했다.

먼저 동백대교 경관조명사업은 예산 요구 3년 만의 노력 끝에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또 10년간 표류하던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내년도 국비 39억3,000만원을 국회 단계에서 확보해 사업의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정부안에 미반영되었던 4토지~리츠 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도 국회단계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민 도로개설 민원이 해소되어지게 됐다.

 

새만금 SOC사업으로 새만금 남북도로 1,692억원, 새만금 신공항 200억원, 새만금 신항만 1,262억원, 새만금산단 임대용지 298억원, 새만금 방수제 축조 및 농업용지 1,806억원이다.

하지만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과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과 관련해 시가 요구한 각각 24억원과 50억원은 이번에 반영되지 못했다.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은 항만기본계획에 미반영된 것이 이유다.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내년 상반기에나 완료될 예정이다.

또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준설은 예비타당성 검토가 내년 하반기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오는 2023년 정부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 및 지원의 경우 당초 386억원을 요구했지만 기재부에 반영되지 못했다가 현재 국회에서 100억원이 확정됐다.

현재 추가증액 가능성이 있다.

강 시장은 "이 같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군산시와 지역 정치권, 27만 시민들의 강한 염원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국회 여야 15명 만이 참여하는 예결소위 위원으로서 주말도 없이 지방과 국회를 동분서주한 신영대 국회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송하진 도지사와 시의회 김영일 부의장 등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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