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달 사적모임 제한 8인까지 허용…"2주 뒤 인원제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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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달 사적모임 제한 8인까지 허용…"2주 뒤 인원제한 푼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27 18:22
  • 기사수정 2021-06-28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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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소장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군산시
백종현 소장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군산시

 

다음달 1일부터 군산시 등의 사적모임을 8명까지 허용한 뒤 단계적으로 인원제한 조치가 풀린다.

전북도는 27일 "정부방침에 따라 이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개편안의 경우 기존 5단계서 4단계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사적모임 제한은 △1단계 제한 없음 △2단계 8명 △3단계 4명 △4단계 18시 이후 2명(18시 이전 4명)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이에 전북도는 도내 전체에 1단계를 적용한다.

따라서 지난 21일부터 이미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11개 시군은 곧바로 1단계 방역수칙을 전면 적용한다.

다만 시범적용을 시행하지 않았던 군산과 전주, 익산, 완주 혁신도시는 2주간(7.1~14)의 유예를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유행상황변화를 관찰한 후 2주 뒤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군산은 다음달 15일부터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전면 풀리게 된다.

도가 군산 등에 유예기간을 둔 것은 이들 4개 시군이 도내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서다.

전북도측은 "이번 사적모임 제한 완화에 따라 각종 모임 및 회식 활성화로 위험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주간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부가 7월 1일부터 새롭게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개편의 핵심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강제적 규제는 최소화하되 지자체의 자율과 개인 방역 활동은 강화하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방역수칙을 위반하여 확진되면 생활지원금 지원 배제 및 구상권이 청구되고 방역수칙 위반업소에서 집단감염 발생 시 각종 보상에서 제외되며 2주간 집합금지명령 등의 처벌이 내려집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은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돼 우리시의 경우 현재 확진자 규모를 유지할 경우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이 됩니다.

1단계에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사적 모임 인원은 제한이 없고, 다중이용시설은 면적 6제곱미터당 한 명을 기준으로 시간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방역 관리 강화로 1단계부터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참석인원을 제한이 되고 모든 단계에서 성가대 활동은 금지가 됩니다.

단, 백신 1차 접종자는 참석인원 기준에서 제외가 되고,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성가대와 소모임의 경우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우리시는 전주시와 익산시, 완주 이서지역과 같이 개편안 전면 시행 시 모든 규제가 일시에 완화되어 급격한 방역 긴장도 이완이 되어 유행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이행 기간을 두고 사적모임의 경우 8인까지만 허용이 됩니다.

이행기간을 거쳐 예방접종과 유행감소 등 상황을 지켜보며 거리두기 개편을 시행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방역에 대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실현이 가능한 변화입니다.

거리두기 개편으로 규제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의 활성화와 방심으로 감염확산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자주 만나지 않던 지인과의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식사 모임은 가능한 한 자제해 주시고, 특히 직장 내 회식은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좀 더 유예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일상 회복의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은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함께 나서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리겠습니다.

우리시도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6/28(월) 공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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