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초로 비안도 해역서 가리비 시험양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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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초로 비안도 해역서 가리비 시험양식 성공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09 10:20
  • 기사수정 2021-03-1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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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제철해산물 통영 산지 직송 업체 '바다향 수산'
사진 출처=제철해산물 통영 산지 직송 업체 '바다향 수산'

 

서해안 최초로 가리비 시험양식에 성공했다.

군산시는 "비안도 해역에서 가리비 시험양식을 벌인 결과, 치패 입식 후 정상적인 성장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에 가리비 치패 2㎜ 30만미를 바다에 입식해 6개월만에 7~8㎝ 성장한 것이다.

대개 4.5㎝(45㎜)이상이면 상품으로 판매가 가능한 체장이다.

또한, 가리비 먹이는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채롱에 부착한 오손생물(따개비, 바다벌레류 등) 제거하면 해수유통을 통해 먹이 공급원이 해결 가능하다.

양식 기간은 5~6개월 관리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가리비 치패 1미당 가격은 5원인데 성장한 가리비 위판을 하면 1미당 280원으로 56배의 수익가치가 발생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가리비 시험양식이 성공함에 따라 내년에는 비안도 해역 외에 다른 해역에서도 시험양식을 준비중이다.

특히 시는 향후 고군산 해역에 홍합 등의 시험양식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양식종으로 해조류(김) 양식 뿐만 아니라 가리비 양식을 통해 군산시의 ‘신품종 양식 메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품종 양식어장 개발사업은 시 해역 특성에 적합한 신품종 패류양식어장 개발을 위해 2020년~2023년(3년간) 시비 3억원을 반영, 시 관내 해역에 신품종 양식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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