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 청사 신축 민원 발생에 따라 일단 삭감…민원해소 후 추진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등 상임위원회가 조촌동 청사 신축비 전액 등 약 89억원을 삭감해 예결특위로 넘겼다.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4일 군산시가 제출한 1조 7,859억 6,200만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수정가결했다.
당초 추경안 보다 88억9,500만원이 삭감됐다. 행정복지위 10건 약 53억2,400만원, 경제건설위 12건 약 35억7,000만원이다.
이로써 시의회 상임위는 1조 7,777억 6,700만원의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이번 상임위 추경안 심사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조촌동 청사 신축 사업비 전액 삭감이다. 이는 조촌동 청사 신축과 관련해 인근 도로 높이를 낮춰달라는 민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의회는 이 민원을 해소한 뒤에 조촌동 청사신축을 추진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따라서 조촌동 청사 신축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5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행정복지위원회
(일반회계)▲조촌동 청사 신축 사업비 48억2,000만원 전액 ▲조촌동 청사 신축공사 감리비 1억8,000만원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 개최 4,000만원 중 2,000만원 ▲제2회 아랑고고장구 전국대회 페스티발 1,500만원 전액 ▲캠핑카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 2,100만원 중 900만원 ▲ 2023 전라북도산학연맹회장기 등산대회 1,000만원 전액 ▲군산새만금배 검도대회 1,500만원 전액 ▲경로당 공용 와이파이 설치 3,678만6,000원 중 1,813만4,000원 ▲관리도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2,500만원 전액 ▲시립예술단 직책 및 예능수당 2억1,239만원 전액
▣경제건설위원회
(일반회계)▲공설시장 전기안전 검측장비 6종 구입 3,500만원 전액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20억 전액 ▲선유도 수산물 판매센터 증축사업 4억 전액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10억 중 5억원 ▲가족친화 인프라 확충(공원가족화장실)1억원 전액 ▲나운3동 일원 주민불편 해소 배수로 정비사업 2,000만원 전액 ▲농촌지역 트랙터 부착 제설작업자 인건비(재배정) 7,660만원 전액 ▲군산대 교차로 인근 사면정비사업 2,000만원 전액 ▲흥남동 주민센터 버스승강장 조성사업 4,000만원 전액 ▲저상버스 도입 2억7,600만원 중 6,900만원 (특별회계)▲나운3동 주민불편 해소 배수로 정비사업 6,000만원 전액 ▲선유도수산물판매센터 증축사업 2억5,000만원 전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