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정치 전형, 민주당의 시의원 나 선거구 공천 결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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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정치 전형, 민주당의 시의원 나 선거구 공천 결정 철회하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12.29 10:50
  • 기사수정 2023-01-04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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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발전시민연대, 도의회 기자실서 기자회견
군산발전시민연대 박욱규 공동대표가 나선거구 재선거 민주당 공천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도의회서 갖고 있다. 

민주당이 내년 4월 치러지는 군산시의원 나 선거구(해신동, 소룡동, 미성동, 신풍동, 삼학동) 재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처음 나왔다. 

군산발전시민연대(공동대표 박욱규)는 29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재선거 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서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의 잘못으로 막대한 시민 혈세를 들여 재선거를 치르게 됐는데, 민주당이 이번 재선거에 또 다시 공천결정을 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특히 나 선거구 재선거 비용이 무려 8억원이 넘는 점을 짚었다.

군산발전시민연대는 "내년 재선거 대비 군산시 사업예산에 8억2,590만원을 책정해 놨다"며 "시민 혈세를 들여 재선거를 치르는데 민주당이 (사과와 반성 없이) 후보를 다시 공천한다는 것이 과연 책임 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단체는 또 "재선거의 피해자는 결국 지역 주민인 만큼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의 나 선거구 공천에 따른) 후폭풍은 신영대 국회의원이 감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민주당의 이번 공천 결정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반자치적이며, 반민주적인 전형적인 구태정치다"며 "민주당은 나 선거구 후보 공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나 선거구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자 3명 모두 무투표 당선된 곳이다. 이 가운데 무투표 당선 예정자 한 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이 계기가 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따라서 내년 4월5일 재선거를 통해 나 선거구 나머지 한명을 선출하게 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달 27일과 28일(1차), 내달 9일과 10일(2차) 나 선거구 예비후보자 공모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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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2022-12-30 12:47:27
SOS.(권리당원께)

군산시 강임준시장 출당요청.
https://petitions.theminjoo.kr/22362001MSXS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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