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 이후 군산에 세 번째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7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군산에 다시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일 때 내려진다.
군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3일과 5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3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군산에 하루 건너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는 셈이다.
기상청은 "전북 북부에서 경북 북부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군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6시 현재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50~120㎜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군산 산단에 114.5㎜의 비가 내렸다.
앞으로 8일까지 도내에 50~100㎜(많은 곳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