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차량으로 주민 위협받는 우치산 마을 앞 교통시설 보강해야”
상태바
"과속차량으로 주민 위협받는 우치산 마을 앞 교통시설 보강해야”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04.24 07:48
  • 기사수정 2020-04-24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치산마을 앞 도로 위험 천만… 수년 째 마을 주민 사고 잇따라
대부분 군산CC 오가는 차량들도 주민들 ‘불안 불안’… 대책 촉구
경찰서 등 행정기관 관심 갖고 대안 마련해야

 

군산대~ 옥구읍 인근 1~2㎞ 대학로 구간 중 우치산마을 앞 도로는 오가는 차량들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이 구간중 군산대 앞의 경우 시속 70㎞까지 달릴 수 있지만 농촌마을 앞을 지나치는 도로이다보니 속도제한이 절대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곳.

문제는 이 구간은 과속 차량들로 인해 마을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늘 노출되어 있다.

게다가 마을 주민들은 과속차량의 질주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노인층들이 다수여서 가족들의 불안감만 늘고 있다.

특히 옥구선의 철도건널목과 인근에 있는 우치산마을은 주변에 상가와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진입하는 곳일 뿐 아니라 군산CC로 진입하는 주요 구간 중 하나다.

골프장을 오가는 내장객들의 차량은 하루 수백 대에서 주말이면 일천 수백대를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인데다 마을주민과 인근 음식점 등을 방문하는 차량들까지 합하면 대표적인 교통폭증구간이기도 하다.

마을 인근에 철도건널목이 있어 감속하도록 하는 교통표지판 등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과속하는 차량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

전신주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문구로 안내는 하고 있지만 이곳을 오가는 차량 운전자들은 무관심할 뿐 아니라 질주를 일삼고 있다.

골프장 등에서 나오는 차량들은 밤이면 과속하기 일쑤인데다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어 사고 우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실제로 마을 한 주민은 지난해 12월에도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밤이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통행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다수 주민들은 또한 봄철 등 영농기 때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이곳을 오가야 하지만 과속을 일삼은 차량들로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마을 도로 앞에서 과속을 일삼는 차량들 때문에 도로를 건너는 것조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교통안전시설을 조속히 확충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군산경찰서 등 행정기관에 이런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지만 수년 째 별다른 변화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자 불신감만 팽배해지고 있다.

 

 

 

 

※위 기사는 군산시민의 제보에 의해 작성한 것입니다.

<투데이 군산>은 늘 시민들의 편에 서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투데이 군산 뉴스 디렉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