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외부전문 기관에 의뢰해 매년 계장급 이상 449명에 대한 청렴도를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 예비후보는 7일 "임기 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전국 행정기관에 대한 청렴도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간부급 공무원이 청렴해야 깨끗한 군산시 공직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부서원들이 매년 1차례씩 계장, 과장, 국장, 부시장, 시장에 대한 청렴도를 평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자료를 인사자료로 활용하고 우수 청렴 부서·주민자치센터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평가 방법은 외부전문 기관에 의뢰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춘 설문 형태로 진행하고, 결과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 인사팀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군산시민을 상대로 정기적인 청렴 조사도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 모든 부서 과장급과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맑은 군산 추진단’을 구성해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감사담당관실에 청렴 담당자를 지정하고 반부패 역점 사업으로 △알선·청탁 근절 △청렴 컨설팅 △청렴 사례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사 등 부패 취약분야를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전보 서열부 공개 △주요 시설사업 설계 검토반 운영 △투명한 예산 편성 △객관적인 민간 보조사업 등의 추진도 내세웠다.
여기에 공직자 행동강령을 점검해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부조리신고센터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선 교육과 홍보가 중요한 만큼 매년 5회 이상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임준 예비후보는 "청렴 정책에 대한 집중 노력을 통해 임기 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행정기관 청렴도평가가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