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중심지 새만금, 고압가스 설비 전문업체 디앨㈜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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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중심지 새만금, 고압가스 설비 전문업체 디앨㈜ 유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0.20 12:24
  • 기사수정 2021-10-2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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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4,000㎡ 용지에 107억 원을 투자해 내년 3월 착공
70여명 신규직원 고용 예정

 

수소산업 중심지 새만금에 고압가스 설비 전문업체인 디앨㈜이 액화 천연가스(LNG)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 공장 건립을 약속했다.

디앨㈜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자동차융합기술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근영 디앨㈜대표,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디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내 모빌리티 클러스터(이동수단 협력지구) 3만4,000㎡ 용지에 107억 원을 투자해 내년 3월 착공한다.

특히 70여 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디앨㈜는 영국 M1 ENG(트레일러, 탱크 컨테이너 등 극저온 유통장비 전문제조업체)와의 기술협력으로 국내 최초 초저온 이동탱크 국산화에 성공한 초저온 탱크로리 제조 전문기업이다.

디앨㈜의 초저온 탱크로리는 초저온 액체의 기화방지를 위해 진공보온병과 같이 이중 또는 삼중 탱크로 제작해 우수한 내구성과 최소의 열전도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디앨㈜의 새만금 투자는 특장차용 고압가스 분야에서 전북 상용차 제작사들과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수소산업이 급성장 추세를 고려해 새만금 모빌리티 클러스터 내 자동차융합기술원,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리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임근영 디앨㈜ 대표이사는 “초저온 액체 탱크의 제작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관련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디앨㈜의 투자가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부상 중인 새만금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군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를 추진중으로 디앨㈜의 투자로 우리시 산업구조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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