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청도 여객선 안에서 ‘도시의 일상이 여행으로~’ 첫 북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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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청도 여객선 안에서 ‘도시의 일상이 여행으로~’ 첫 북콘서트 연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5.02 09:02
  • 기사수정 2024-05-0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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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 카훼리호
어청 카훼리호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 안에서 북콘서트가 처음으로 열린다.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군산과 어청도 항로 여객선 내 파도소리 도서관에서 '어청도 등대, 책으로 빛나다' 라는 북콘서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시립도서관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주최했다. 

초대 손님은 <출근 대신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순간> 등을 집필한 국내 대표 여행작가이자 독립출판물 제작자인 방멘 작가.

푸른 바다 위 배 안에서 ‘도시의 일상이 여행으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본다.

특히 여행이 멈췄던 시대를 지나 새로운 여행을 도모해야만 하는 오늘,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며 사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청도는 상당 시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방문객들은 상당한 시간을 선상에서 보내야 한다”며, “여객선과 항로 이용객들이 보고 즐기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행과 독서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북콘서트가 열리는 어청 카훼리호는 지난 2021년 건조됐다.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의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최대 속력 20.5노트(시속 38㎞/h)다. 

여객 194명, 1톤 화물차 4대를 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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