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군산의 합계출산율이 도내 주요 3개 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0 시군구별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군산시의 합계출산율은 0.95명(출생아 수 1,296명)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일컫는다.
군산의 합계출산율은 그나마 전북(0.91명, 8,165명) 및 전국(0.84명, 27만2,337명)평균 보다 높은 것이다.
도내 주요 3개 시중에서는 군산시의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전주시 완산구 0.72명(1,438명), 덕진구 0.90명(1,769명), 익산시 0.85명(1,199명)이었다.
도내 시군 전체적으로는 임실군 이 1.75명(165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순창군 1.66명(166명), 진안군 1.64명(138명), 장수군 1.28명(95명), 남원시 1.22명(381명), 고창군 1.15명(203명), 무주군 1.11명(89명)이 이었다.
또 김제시 0.97명(293명), 부안군 0.95명(169명), 완주군 0.92명(396명), 정읍시 0.87명(368명)순이었다.
시는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청년취업 여건이 개선되고, 무료 영유아 보험 제공, 산후조리비용지원 등 다양한 시의 선제적인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군산시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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