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의 기반시을 조성해 중고차를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5월7일까지 민간사업자 신청을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새만금산업단지 19만 7,824㎡ 부지에 선진형 유통구조의 중고자동차의 수출·매매시설을 집적화하는 시설의 민간사업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의 민간부분 재원을 투입하고 조성 후 운영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법인 및 설립예정법인으로 ▲재정능력(재원조달, 수익 구조 등) ▲운영관리능력(인력대책, 입주수요, 플랫폼 운영 등) ▲시설계획(기능시설 연계성, 시공 리스크관리 등) 등을 심사해 최종 결정한다.
시의 기본방향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를 비대면 유통시스템, 친환경 유통단지 등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선진국형 중고자동차 유통기지로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조화와 상생을 위한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을 선정해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켜 군산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군산지역의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위기 지역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됐다.
민간재원 포함 1,0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993억원, 1,043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