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과 29일 군산 등 도내에 태풍급 강풍…강추위에 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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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과 29일 군산 등 도내에 태풍급 강풍…강추위에 눈까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1.27 16:50
  • 기사수정 2021-02-01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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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8일(목)오후 예상기압계 모식도./전주기상지청
1월28일(목)오후 예상기압계 모식도./전주기상지청

 

28일과 29일 군산 등 도내에 태풍급 강풍이 불겠다.

또 강한 추위와 함께 눈도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28일과 29일 강풍과 강수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고, 그 뒤를 따라 서쪽의 고기압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와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28일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부터는 매우 강한 바람(시속 25~65㎞, 초속 7~18m)이 불면서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특히 군산 등 해안, 섬 지역 등에서는 순간적으로 시속 90㎞ (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해남부해상은 이날 새벽부터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측했다.

눈이나 비도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8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나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찬 공기가 유입되는 낮에는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9일까지 도내 예상 적설량은 3~10㎝로 예상했다. 특히 전북 동부내륙은 최대 15㎝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천둥과 번개가 발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8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30일 오전까지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9~30일은 전북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28일에 비해 5~10도 가량 크게 떨어진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10도 가량 더 낮아지겠다.

전주기상지청은 "28일과 29일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선별진료소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한 추위와 함께 전북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및 퇴근길 교통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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