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미개의 땅 금란도가 '친환경 섬 조성' 등 5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에 따르면 금란도 등의 경우 사업시행으로 인한 효과를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발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장래 개발수요와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 같이 개발 콘셉트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섬 조성 △지역통합의 개발 △역사적 이미지 쇄신 △휴양림과의 연계 △야간 경관성 확보 등 5가지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고려키로 했다.
군산해양수산청측은 "내년부터 민관, NGO가 참여하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지자체와 주민이 공감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양측 도 및 시군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장관과 전북도지사, 충남도지사, 군산시, 서천군 등을 지난 23일 금란도 상생의 원칙속에 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해양수산부는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금란도 개발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한편 금란도는 군산·장항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수용을 위해 1980년부터 조성된 준설토 투기장이다.
그 면적만 202만㎡(61만평)로 여의도의 70%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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