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금란도 개발 포함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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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금란도 개발 포함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발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28 20:37
  • 기사수정 2021-03-08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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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까지 군산항 유지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중인 금란도./사진=군산시
오는 2021년까지 군산항 유지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중인 금란도./사진=군산시

 

20년 미개의 땅인 금란도가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돼 마침내 개발의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8일 향후 10년간의 항만재개발 정책방향과 대상사업 등이 담긴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금란도 개발을 포함시켜 수립, 발표했다.

국가 항만 최상위 계획인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제2차 기본계획(2011~2020)의 종료에 따라 2030년까지의 새로운 기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군산항 금란도 등을 전국 14개 항만, 19개 사업지역을 항만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사업별 개발방향과 토지이용 구상,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제시했다.

그간 군산-서천간 이견으로 지정이 되지 못했던 군산항 금란도와 장항항 구역을 지난 23일 체결된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항만 재개발 예정구역에 포함시킨 것이다.

해수부는 이번에 지정된 19개 사업구역은 3개의 유형(원도심 활력제고형사업, 해양산업육성 및 지원형 사업, 지역생활 및 문화거점형 사업)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맞는 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금란도는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3가지 안 중 해양산업육성·지원형 사업으로 개발한다.

따라서 오는 2022년 장항항에 대한 재개발 방안을 군산항 금란도와 연계해 마련한다는 것이 해양수산부의 복안이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은 “도심내 일부 항만시설은 도시 성장의 걸림돌이 되어 온 것도 사실"이라며 "항만공간을 도시와 연계되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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