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의 영국 생활 메모 소프트 #7] 영국에선 워터필터가 필수?…음식점서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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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의 영국 생활 메모 소프트 #7] 영국에선 워터필터가 필수?…음식점서 주문하기
  • 글과 사진=젠(필명)
  • 승인 2023.10.04 07:57
  • 기사수정 2023-10-04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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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젠입니다! 오랜만에 영국 이야기로 돌아왔네요~

저는 처음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아는 사람도 없고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어 물 마시는 것부터 힘들었는데요. 영국에서 물 마시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마트에서 파는 워터필터
마트에서 파는 워터필터

# 영국에서 물은 어떻게 마실까?

- 멀리서 가져왔는데 왜 쓰지를 못하니, 내 샤워기 필터~ 영국 석회물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을 듣고, 한국에서부터 샤워기 필터를 여러 개 챙겨왔는데 기숙사 샤워기가 천장 고정형이라 교체할 수 없었어요.

이 때 무척 상심했답니다.

여러분들도 샤워기 필터 준비하기 전에 샤워기가 고정형인지, 이동형인지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 이것은 석회질?

설거지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얼룩져있는데 아마 석회질 때문인 것 같아요~ 또, 샤워하고 나면 몸이 매우 건조해져서 바디로션과 샴푸를 잘 써야돼요.

- 피부는 괜찮은가?

며칠은 피부가 엄청 좋아지는 것 같다가 2주 지나니 벌겋게 되면서 피부가 뒤집어지더라구요.(저는 원래 예민+민감성 피부예요) 그래서 약산성, 알칼리성 폼클렌징을 번갈아가며 써봤더니나아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피부가 적응했는지 괜찮아요~

내동내산 워터필터
내동내산 워터필터

- 정수기의 소중함을 깨닫다.

저를 포함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보통의 순서가 마트에서 물을 사온다(한꺼번에 여러 개) →이마저도 나르기가 무거워진다→마트에서 워터필터(ex: 브리타)를 구입해서 수돗물을 받아 정화해서 마신다.→ 주기적으로 워터필터 구입한다.

- 그냥 수돗물 마실게요(?)

보통 음식점에서 콜라 1잔 가격이 약 8천원 정도. 여기에 음식값이 더해지면 그 비용은...!(띠용) 음료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어서 저는 Tap Water(수돗물) 달라고 해요. (Tap Water는 무료)

# 영국에서 일반 음식점에 들어갈 때?

음식점
음식점

(펍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제외)

- 빈 자리로 바로 가서 앉으면 안돼요~

먼저 계산대 쪽으로 가서 서버에게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면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줘요.

- 많은 경우 처음에 드링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본다.

(우리나라는 보통 메뉴를 먼저 정하고 마실 것을 정하지 않나요~?) 제 일본인 친구의 경우, 서버가 음료부터 물어보니 당연히 주문해야하는 줄 알고 이를 무척 부담스럽게 느꼈다고 해요.그래서 음식점에 갈 때마다 꽤 오랫동안 일부러 음료를 주문했었습니다. 하지만 음료는 개인의 선택이니 부담 느끼지 말 것~ 저는 이때 그냥 Tap Water 달라고 한답니다.

커피숍
커피숍

- 다 먹고 계산하고 싶을 때

이때도 서버를 바로 부르면 안되고 기다립니다. 다 먹었다고 생각되면 서버가 와서 계산서를 준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는데 안 오시네?"라는 생각이 든다면, 서버가 지나갈 때 눈이 마주친 순간! 손을 살짝 들고 "Excuse me"라고 말한 후 계산서를 달라고 합니다.

(주의) 유럽 여행 시, 같은 유럽 안이라고 해도 음식점 이용방법이 각기 다르답니다~ 영국이야기로 다음에 또 만나요,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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