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역 실정 맞는 인구 정책 마련 '맘 카페' 시민참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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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역 실정 맞는 인구 정책 마련 '맘 카페' 시민참여단 구성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2.13 09:26
  • 기사수정 2023-02-1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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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시청/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 정책 마련을 위해 '맘카페' 회원을 시민참여단으로 구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교육> 분야의 실수요자로 볼 수 있는 맘카페 회원을 시민참여단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에는 인구정책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인식개선 등 확산을 위해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을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해놨다. 

시민참여단은 시 인구정책을 위한 발전적 의견 제시와 인구정책 주요사업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 인구시책 홍보 및 인식개선사업 참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민참여단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경비가 지원된다. 

시는 또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을 위해 기존 인구 정책 T/F팀을 실무진 중심으로 대폭 개편에 나섰다. 

먼저 T/F팀은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교육> 분야 정책을 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또 <정주여건>, <일자리>, <노인복지> 분야는 중장기 과제로 분리하는 등 단계별 사업추진으로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인구정책 T/F팀은 13일부터 17일까지 회의를 열어 분야별 핵심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홍보물을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인구에 대한 인식개선사업 등 효과가 미비한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정책에 우리 군산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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