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호수공원 내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72억3,000만원을 들여 은파호수공원 일원(부지면적 4,089㎡)에 지상 4층 규모의 이 같은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서관 건립에 드는 사업비 중 시가 106억7,800만원을, 도가 65억5,200만원을 부담한다.
어린이 상상도서관은 민선 8기 강임준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 도서관은 어린이 놀이와 도서 공간 기능을 결합시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에는 사계절 어린이 상상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 놀이와 도서·체험 공간을, 2층에는 영유아·어린이 가족 자료실, 엄마 힐링공간 등을 갖춘다.
또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전용공간이, 4층에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동아리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10월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을 시청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초 전북도와 도비전환 보조금 협의도 마친 상태다.
시는 이달 14일 개회하는 시의회 제253회 임시회에 이 같은 추진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은파호수공원 전체 경관심의·관광지계획변경과 관련한 용역 예산을 확보한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시측은 "어린이 상상도서관이 건립 추진되면 전 연령 이용이 가능한 교육 및 문화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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