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도내 최대 군산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이끌 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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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도내 최대 군산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이끌 사업단 출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2.23 16:18
  • 기사수정 2022-02-2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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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산업단지이지만 노후화된 군산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거점으로 이끌 전북 군산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단이 출범했다.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단(이하 사업단) 출범식이 23일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강임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 자리하며, 단장 1명을 포함해 직원 6명(산단공 3명, 전북도 1명, 군산시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사업단은 군산국가산업단지를 향후 디지털·그린·휴먼뉴딜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의 신혁신성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그간 군산산단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기반시설 노후화 및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경기침체 장기화 및 산업경쟁력 약화가 지속되어왔다. 

따라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산업환경 개선과 구조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올해부터 디지털 혁신기반 조성 인프라·에너지의 녹색전환, 근로자 친화공간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6년까지 약 1,476여억원을 들여 오는 3월부터 스마트편의시설 확충, 물류플랫폼,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추가 신규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 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에서도 참여기관 간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군산국가산업단지는 작년 3월 24일 산단 대개조 지역 예비 선정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산업단지의 혁신은 물론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구조로의 개편, 고용창출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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