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 조합원 아닌 준조합원에게도 이익 배당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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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협, 조합원 아닌 준조합원에게도 이익 배당 나눠준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2.17 10:00
  • 기사수정 2022-02-1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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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법인, 만원이면 가입 가능
군산원협
군산원협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 이하 군산 원협)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준조합원에게도 결산이익을 배당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군산원협에 따르면 2021년 결산 이익금 일부를 원협의 각종 사업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환원하는 준조합원 이용고 배당을 실시 중이다. 

지금까지는 군산원협 조합원에게만 결산 이익을 배당해왔다. 

하지만 군산 원협은 작년 처음으로 준조합원 이용고 배당을 편성해 이익 배당금을 돌려주고 있는 것이다. 

준조합원도 조합원 못지않게 농협 손익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에 군산시민과 상생하는 농협의 가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준조합원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는 게 군산 원협 측의 설명이다. 

작년에 군산 원협은 90여억원의 매출 총이익과 20여억원의 영업손익을 거뒀다. 신용사업으로 수신 2,600여억원, 여신 2,100여억원의 실적도 올렸다. 

특히 군산원협이 개발 판매 중인 군산 짬뽕라면은 출시된 지 2년여 만에 200만개가 팔려 주재료인 흰찰쌀보리의 약 80톤을 소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같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원협은 조합원 출자 배당, 이용고 배당, 사업 준비금 적립 등으로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10억여원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또 조합원들에게는 영농자재 구매 보조, 종자종묘 구매 보조로 약 9억원도 지원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조합원 뿐만 아니라 준조합원도 농협손익에 기여하는 주주로서 예금, 대출, 보험, 카드를 이용하면 이익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용고 배당액을 늘려 어려운 시기에 군산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조합원 가입 조건은 시민과 법인이면 1만원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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