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강화와 성장 도모 지원 확대해야
문택규(67)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군산형 향토기업 Hit-10 프로젝트 육성' 공약을 내놨다.
문 출마예정자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다수 지자체에서 경제 성장을 내세우며 대기업 유치에만 총력전을 펼친 반면 향토기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며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대기업의 편중된 정책으로는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군산형 향토기업에 세제 혜택과 기술 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의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적인 예로 두산인프라코어, 한국 GM, OCI, 현대중공업 등을 예로 들었다.
한때 군산에 국내 굴지의 업체가 입주한 적이 있지만 대기업 본사가 군산에 있지 않으니 경제 상황 급변으로 인해 사업 철수 또는 사업 축소 등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군산은 항상 경기가 어려우면 최우선으로 철수하는 지역으로 수모를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대기업을 유치하면 좋겠지만 향토기업 10개 정도를 발굴 육성해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것이 군산경제 살리기에 장기적으로 적합한 전략이라는 게 그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군산 향토기업 Hit-10 프로젝트 발굴 추진기구 설치 △사회적경제혁신지원센터 내 예비창업자 공유형오피스 공간 확대 △향토기업 유치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향토기업은 지역 경기가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는 군산시의 히든카드"며 "군산 향토기업 Hit-10 육성이 군산형 일자리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시금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