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시장 출마예정자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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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택규 시장 출마예정자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하겠다" 약속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2.22 09:56
  • 기사수정 2022-02-2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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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택규 민주당 도당 선거관리위원장/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문택규 민주당 도당 선거관리위원장/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문택규 군산시장 출마 예정자(67)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출마예정자는 22일 "현재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시내버스의 불친절, 정류장 (무단) 통과 등 서비스 개선요구가 많은 상태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영 서비스는 민간이 제공하고, 재원과 서비스관리는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2004년 7월 서울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대전, 대구, 인천, 광주, 부산 등 주요 광역시와 제주도가 도입해 시행 중이다.

그에 따르면 군산 시내와 농촌지역에 120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고, 시내 노선을 경유하는 농촌 벽지노선은 57개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 이용 승객이 연 평균 5%가 정도가 감소해 직원 급여를 제때 주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시가 일부 간선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현재 실시 중인 농어촌 벽지 뿐만 아니라 시내권 전 지역 지·간선 모두 조속히 전면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하게 되면 버스기사 처우개선과 복지 향상, 요금 인상 요인 억제는 물론 승객 서비스에 대한 친절도가 향상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고 했다.

특히 "재원부족이라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서라도 서민의 발인 군산시내버스 준공영제 지·간선을 우선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진정한 군산형 복지의 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내버스 전 노선정비를 통한 환승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노후버스 교체와 신규 차량 추가 구입으로 배차 간격과 운행시간을 조정해 취약계층들의 교통비용 감소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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