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새만금산단에 1,437억 들여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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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새만금산단에 1,437억 들여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2.24 13:41
  • 기사수정 2021-12-2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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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발전용 연료전지 두산 퓨얼셀㈜이 새만금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두산 퓨얼셀㈜은 24일 새만금산단에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두산퓨얼셀㈜는 7만9,200㎡ 규모의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 부지에 총 1,437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9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4월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4년까지 공장 건축 및 신규 고용 창출 등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완료 후에도 2026년까지 100여명의 추가 고용을 통해 새만금공장에서 총 19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는 익산에 소재한 두산그룹 산하 대기업이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수소 연료전지 기업이다.

인산형 연료전지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하는 저온형 연료전지로 병원 및 호텔 등에 쓰이는 분산형 전원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친환경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인산형 연료전지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를 개발하고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기존의 연료전지 중 가장 전력 변환 효율이 높아 발전용 및 친환경 선박용 전원으로 사용되며, 최근 선진국에서는 가정용, 자동차용 등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두산퓨얼셀㈜의 투자 결정은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와 6공구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임에 따라 관련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퓨얼셀㈜의 입주로 관련 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새만금산단 5, 6공구 기업유치에도 관련 산업군을 대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는 “수소경제 내에서 다양한 신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수소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수소연료 전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인 두산퓨얼셀의 군산 새만금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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