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신 의원 5분 발언 전문] "플로깅, 줍깅, 비칭코밍 문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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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신 의원 5분 발언 전문] "플로깅, 줍깅, 비칭코밍 문화 만들자"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1.12.03 12:06
  • 기사수정 2021-12-0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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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신 의원
김중신 의원

 

나운1.2동, 신풍, 문화, 송풍동 출신 김중신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김영일 부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위드 코로나의 사회로 전환되어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대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시민의 안전에 노력하시는 강임준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ESG의 열풍이 한국에서도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ESG는 환경(E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mance)의 약자로 ‘ESG 경영’ ‘ESG 투자’ 등 기업경영과 투자 가이드를 넘어 국가 경영에까지 적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래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이나 지자체는 살아남을 수가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환경사랑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비공식 종목으로 쓰레기 줍기를 채택했고, 서울 관악구청에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플로깅과 줍깅입니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다’(plocka)라는 스페인어와 달리다(jogging)라는 영어 단어를 합성한 말로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줍다’ 와 영어를 합친 ‘줍깅’도 같은 의미입니다.

쓰레기 줍는 운동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스페인을 시작으로 북유럽을 거쳐 미국 프랑스 등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쓰레기봉투가 찰수록 뿌듯함도 커지는 착한운동 플로깅을 생활화 했으면 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깨끗한 환경은 우리들을 행복하게 하고 일할 의욕을 고취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여행할 때 그 나라나 깨끗한 도시를 방문하면 기분이 좋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처럼 도시가 깨끗하면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그 도시의 이미지가 오래 기억되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하루에 만보이상을 항상 걸으면서 길가에 버려진 여러 가지 쓰레기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줍기도 하지만 쓰레기 봉투가 없어 제약을 받습니다.

쓰레기 처리 위탁회사 직원들이 매일 길가를 청소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수많은 일회용컵, 담배꽁초. 플라스틱병. 과자 포장지들이 거리에 나 뒹굴고 있어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지난 6월14일 제238회 정례회에서 자기 집 앞이나 동네의 쓰레기를 자율적으로 치우기 위해 ‘군산시 자율청결 실천 조례’ 제정하여 깨끗한 군산시를 만들자고 제안 했습니다만 아직 실천이 안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소수 그룹을 지어 원하는 장소나 시간대를 선택하여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네 행사나 시 자체 행사에서 행사 끝나고 나면 플로깅이나 줍깅을 하는 운동을 벌였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민의 의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키며 플로깅과 줍깅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군산에는 고군산군도에는 유인도와 무인도 63개의 섬이 있는 도시로서 해안 쓰레기를 매년 수거하고 있지만 감당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경과 깨끗한 바다를 보전하기 위한 운동인 비치코밍 행사를 했으면 합니다. 비치코밍의 뜻은 해변을 뜻하는 비치(beach)와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이 합해진 말로써 바다를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활동입니다.

해양쓰레기를 주워 모은 물건들로 작품을 만듦으로써 환경보호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또 즐겁게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쓰레기 없는 군산 깨끗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에서 솔선수범하여 플로깅, 줍기, 비치코밍을   집행부에서 선도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깨끗한 거리, 환경, 건강, 바다를 지키며 살기좋고 깨끗한 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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