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총동문회 등 "대학기본역량진단 재평가하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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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총동문회 등 "대학기본역량진단 재평가하라" 성명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8.23 14:58
  • 기사수정 2021-08-2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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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역량기본진단 평가 총괄표와 지표별 취득 점수 현황/자료=군산대
대학역량기본진단 평가 총괄표와 지표별 취득 점수 현황/자료=군산대
지표별 취득점수 현황/자료=군산대
지표별 취득점수 현황/자료=군산대

 

군산대 총동문회 등이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의 공정한 재평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대 총동문회 등은 23일 "군산대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된 것은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 같이 공동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들은 지속적인 혁신과 꾸준한 성장세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의 자부심이 되어온 군산대는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급변하는 대학 환경속에서도 군산대는 개혁과 혁신을 통해 우수한 역량과 무궁한 잠재력을 보여주며 우리 지역의 자랑이 되어왔다는 것이다.

특히 군산대는 '교과과정 운영 및 개선' '학생학습 역량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등에서 대학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군산대는 그동안 종합적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한 성과를 다수 거둬 교육부 최대사업인 링크 플러스사업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학생 학습역량을 강화하며 취업률도 대폭 향상하는 결실을 이루기도 했다.

2주기 대학 기본역량 평가 이후 정성지표 분야인 학생진로심리상담 부분의 인프라도 대폭 확장했다고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교육과정운영 및 개선영역에 혁신의 비중을 두고 기초교양학부를 신설했다.

또 미래 유망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공유 및 융합 전공을 신설하고 이를 관장하는 미래창의학부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군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대학' BK21사업,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등 우수인력양성 국가지원사업들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데도 군산대가 정량평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득점을 했지만 주관성이 개입되는 정성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얻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는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대를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자기모순적 평가결과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군산대 총동문회 등은 교육부는 2021년 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검토하고 공정한 재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군산대의 잠재력을 짓밟는 것은 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겨우 회생일로에 오른 군산을 두번 죽이는 일인 만큼 교육부는 지역 및 지역대학의 균형발전을 고려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주관적 요소가 큰 정성평가의 기준과 근거를 공개할 것도 주문했다.

한편 이번 공동성명에는 군산대 총동문회를 비롯해 공직협과 대학노조, 총학생회, 군산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군산대 가족회사협의회, 군산시 전통시장 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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