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0만원씩 지원...소비자 소비욕구 극대화 비주얼머천다이징 도입
영세한 소상공인 점포가 점포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재)군산시 상권 활성화재단이 최근 '2차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 성장 지원사업으로 10개 점포에 최대 1,00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고객의 생활습관 변화를 적극 반영한 점포 시설환경을 지원해 점포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것이다.
사업은 작년 11월~12월 공모를 통해 점포를 최종 선정한 뒤 지난달 말쯤 모든 마무리했다.
사업에 선정된 점포들은 소비자의 소비욕구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VMD(Visual Merchandiser/비주얼머천다이징)방식을 동원했다.
VMD는 V(전달기술)와 MD(상품계획)를 조합한 단어로 '상품을 어떻게 연출해 나가는가'의 방법이다.
즉 상품에 시각적 요소를 반영해 구매욕구를 상승시킬 수 있는 시각적 연출기법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교육을 거쳐 점포의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그에 맞는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한 점주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매일 아침 출근하고 싶은 점포가 되었다"며 "고객들과 동네주민들의 관심과 방문이 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든 상황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10개 업체는 △건강한 빵앗간(떡방앗간) △건강힐링하우스(건강보조식품) △단발머리(미용업) △만나(음식업) △오뜨레(의류업) 등이다.
또 △정헤어커커(미용업) △좋은 컴퓨터(컴퓨터 소매업) △째쟁이 헤어클럽(미용업) △한콩커피(음식업) △형제 떡방앗간(떡방앗간) 등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