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가 올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군산대 교육혁신처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 중 디지털 심화강좌 개발 및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대는 강좌 개발 및 운영비로 총 2억1,000만 원을 국고 지원받게 됐다.
올해 9월부터 케이무크(K-MOOC)를 통해 디지털 심화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연 2회 강좌를 운영한다.
케이무크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로, 누구나 인터넷에서 무료로 대학 등이 만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군산대가 개발할 디지털 심화 강좌는 ‘XR로 배우는 반도체 장비’(신소재공학과 주정훈, 건축공학부 김용이 교수)로 최근 산업체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 분야에 관한 학습 및 XR 체험·실습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대와 한국공학대의 교수진이 팀티칭 형태로 참여한다.
한편 군산대는 작년에도 ‘메타버스 생활과학 VR 실험실’ 디지털 강좌를 운영했다.
작년 확충사업 예산(15억)으로 신소재공학과에 도입된 300㎜ 웨이퍼 양산형 반도체 식각 장비를 모델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XR 훈련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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