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군산해경에 무사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쯤 군산 말도 북서쪽 7㎞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3t급, 승선원3명)에 불이 나 자체 진화했으나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3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레저보트 A호를 비응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와 같은 작은 선박이 기관고장으로 엔진이 정지되면 작은 파도와 너울에도 전복되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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