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웃돕기 전년도에 비해 약 1,240만원 줄어들어
작년 이웃돕기 중 현금 절반에 가까워 3년간 역대 최고
올해 2~8월 코로나19 특별성금 6억9,597만원 걷혀
작년 이웃돕기 중 현금 절반에 가까워 3년간 역대 최고
올해 2~8월 코로나19 특별성금 6억9,597만원 걷혀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쳤지만 작년 군산의 이웃사랑은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작년 한 해 군산시에 맡긴 기부금(현금+현물) 현황을 보면 모두 9억6,45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금이 4억6,954만2,000원이고, 현물은 6억4,748만9,000원이다.
기부금 전체 규모만 봐서는 2018년(11억518만3,000원)과 2019년(9억7,698만5,000원)에 이어 매년 소폭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작년의 경우 예년과 달리 현금 기부가 거의 절반에 가까운 48.6%를 차지했다는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18년과 2019년에는 현금 기부 비율은 각각 25.2%와 21.6%에 불과했다.
특히 매해 12월~익년 1월 두 달간의 희망 나눔캠페인만을 떼어놓고 보면 한달만에 군산시는 6억7,20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당초 목표액 8억4,000만원의 81%를 이미 달성해 현재 도내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이 시측의 셜명이다.
이런 가운데 작년 2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특별모금도 모두 6억9,597만1,000원(현금 5억4,346만1,000원, 현물 1억5,251만원)이 걷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모두가 힘을 모아 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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