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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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9.18 14:21
  • 기사수정 2021-03-11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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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SNS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문
군산시 SNS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문
군산시가 18일 전송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문자/사진=군산시
군산시가 18일 전송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문자/사진=군산시

 

군산시가 코로나19 군산 22번째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 섞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군산시는 시민들의 이 같은 불만이 계속되자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범위에 대해 재차 안내하기에 이르렀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나 이동경로를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돼 역학조사와 소독을 마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확진자의 동선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 논란과 경제적 피해 등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 권고이기도 하다.

또 동선을 공개할 때에는 장소 유형, 상호, 소재지, 노출 일시, 소독 여부를 공개하되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면 이 역시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로 시는 22번째 확진자의 경우 조촌동 한 곳만 상호와 소재지, 노출일시, 소독여부 등을 공개했었다.

따라서 22번째 확진자의 동선 속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었기에 공개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시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의 불만과 불안은 여전하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곳은 철저히 방역소독를 마쳤다”며 “시민들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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