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일만에 코로나19 군산서 추가...22번째 확진자는 6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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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일만에 코로나19 군산서 추가...22번째 확진자는 60대 여성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9.17 08:32
  • 기사수정 2021-03-10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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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이 22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군산시
강임준 시장이 22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군산시
해외입국자는 #전북 91번부터 군산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해외입국자는 #전북 91번부터 군산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군산에 주소를 둔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군산시 보건당국은 17일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군산 22번째, 전북 109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군산에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23일만이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동익산 결혼상담소에서 전북 #10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104번 확진자는 전북 #101번 확진자의 전주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을 방문했다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주 #101번 확진자의 방문판매발 n차 감염이 군산까지 확산된 것이다.

몸살과 인후통, 발열 증세의 A씨는 현재 군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 및 방문지 CCTV 등을 확인하는 등 동선을 조사중이다.

다만 확진자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시·공간적으로 감염을 우려할 만큼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에 대해서만 공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익산에서 방문판매와 관련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지역 외 이동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면서 “이번 확진자의 특징이 전파력이 강한 만큼 소규모 모임이나 개인 모임들을 자제하며 더 이상의 확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산시 보건소 역학조사결과>

◈군산 22번 확진자

◆ 9월11일(금)

동익산 결혼상담소 방문 (전북 104번 확진자 접촉)

◆ 9월14일(월)

11:06~11:58 롯데리아 (군산 조촌 DT점) 내부매장

◆ 9월16일(수)

10:06 전라북도 재난문자 수신

13:00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및 검체채취

◆  9월17일(목)

 05:00 익산시보건소 양성 결과 통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군산 22)'에 따른 군산시민께 드리는 글

전북 101번 확진자, 방문판매發 전북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시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군산 22번 확진자는 60대 여자로 9월 11일 익산의 결혼상담소에서 전북 10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6일 오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진행하였고, 17일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핸드폰 GPS, 방문장소 CCTV 등을 확인하여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3일 간격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만큼 전북 101번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높아 익산지역에 수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군산 22번 확진자의 전파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우리시와 인접한 익산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기에 우리 지역의 상황도 매우 불안한 상황입니다.

항상 강조하여 당부드리는 말씀이지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시고, 외출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시설의 방문, 특히 소규모 모임 등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는 매순간이 위기입니다. 원칙과 기본을 지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군산시도 모든 역량을 모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의 위기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2020. 9. 17.

군산시장 강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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