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정길수·김영일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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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정길수·김영일 의원 선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6.29 10:42
  • 기사수정 2021-03-1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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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 의장(왼쪽)과 김영일 부의장/사진=군산시의회
정길수 의장(왼쪽)과 김영일 부의장/사진=군산시의회

 

군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정길수(69)와 김영일(58) 의원이 예상대로 선출됐다.

군산시의회는 29일 제230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에 단독 출마한 이들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끝에 이 같이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의원 23명 중 김성곤 의원을 제외한 22명이 투표했다.

그 결과, 정길수 의장 후보에 대해 찬성 19표, 반대 2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로써 후반기 의장이 된 정 의원은 2년간 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정 의장은 "여러분들이 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을 넘어서 소통과 화합을 중재하는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경륜을 발휘해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해 강한 의회를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의장에 나선 김영일 후보의 경우 찬성 18표, 반대 3표, 무효 1표를 얻었다.

김영일 부의장은 “의장단과 의원간 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의원님들의 눈동자와 발걸음이 군산시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길수 의원과 김영일 의원은 각각 4선과 3선의 중진의원이다.

정 의원은 라선거구(조촌, 경암, 구암, 개정동)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또 김 의원은 다 선거구(임피, 서수, 대야, 개정, 성산, 나포면)출신이다.

30일에는 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경제건설위원장 등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군산시의회 정길수 의장 소감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의원님 여러분!

먼저,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머리 숙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이라는 뜻으로, 지금 이 순간의 만남과 인연이 매우 소중하다는 의미입니다.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가슴에 새겨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여러분들이 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을 넘어서 소통과 화합을 중재하는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경륜을 발휘하여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하여 강한 의회를 반드시 구현하겠습니다.

4선 의원인 저는 초선을 포함하여 3번을 무소속으로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소통의 중심이 될 것이며, 군산시의회의 협력과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 서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함께 고민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니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과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은 저에게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소신있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의회에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제8대 군산시의회 의원 임기 마지막 날까지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군산시민의 행복이라는 모두의 목표를 위해 의원여러분의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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