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할 민간기업을 모집한다.
군산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달 간 이 곳에 입주할 민간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수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마른김·조미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의 규모는 새만금국가산단내 사업부지 중 약 13만3,000㎡(약 4만평)로, 시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수산식품 집적화단지이다.
시는 수산식품 지원센터, R&D시설 등 공공용지 1만평을 제외한 약 3만평의 산업시설용지에마른김 가공공장과 식품제조 수산식품가공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대상은 한국 산업분류코드 10 식료품 제조업으로서, 수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제조가공부분 1·2·3차 산업융복합이다.
다만 염료, 피혁, 도축업종, 유해물질, 냄새 다량 발생 우려 등 주변 환경에 악영향이 있는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민간분양 및 임대용지는 약 1,000~3,000평 규모의 일반분양 6개 업체, 장기 임대 9개 업체 등 최대 15개 업체를 선정 입주시킬 계획이다.
규모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연계 부지로 사업을 신청하면 2필지 이상 연계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산업단지에 유망 수산식품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해 수산식품 위원회의 입주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사 사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등의 사례를 검토해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준점수를 구성해 운영실적, 재정능력, 사업계획, 고용인원 등 정성·정량 평가를 거쳐 입주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희망업체도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