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유권자 원위치로 모셔 오겠다"
김의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군산시 대야면과 회현면이 김제와 부안 선거구로 떨어져 나간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은 그동안 뭐 했나"라며 비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신영대 후보를 향해 쓴소리를 낸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군산시 유권자가 강제 이주민 신세가 되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29일 국회를 통화한 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군산시의 대야면과 회현면이 김제·부안 선거구로 떨어져 나갔다"며 "군산시 일부가 타 선거구로 쪼개져 나간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산 시민이 어쩌다가 이웃 시·군 선거구로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는지 참담하기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 고향에서 투표도 못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질 때까지 지역 정치권은 무엇을 했단 말이냐?"며 "인구 26만 붕괴, 새만금 예산 삭감, 청렴도 추락 등 모든 게 존재감 없는 무능 정치의 결과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의겸이 4년 뒤 군산시 유권자들을 반드시 원위치로 모셔 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