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복지위, "월명수영장 신축 방안 강구" 市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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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복지위, "월명수영장 신축 방안 강구" 市에 요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19 16:33
  • 기사수정 2024-02-2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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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복위가 19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월명수영장 신축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군산시에 요청했다/사진=군산시의회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정밀안전점검 결과 E등급을 받은 월명수영장과 관련해 새로운 부지에 수영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군산시에 요구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는 19일 월명수영장 현장방문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이는 지난 5일 행정복지위원회가 정밀안전점검 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월명수영장을 현장 방문해 건물의 주요 뼈대를 직접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은 이날 월명수영장 주요 건물 뼈대에 대한 보수 및 보강공사로는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특히 시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새로운 부지에 수영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또 현 월명수영장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보수·보강을 거쳐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로 활용해 줄 것도 제안했다. 

박광일 위원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수영장 신축과 관련해 시민 접근성이 양호한 부지로 적극 검토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도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명수영장은 지난 1993년에 지어져 올해로 31년째다.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590㎡규모의 월명수영장은 성인 25m 6레인 등을 갖추고 있다.

작년 5월 콘크리트 조각물 낙하사고가 발생해 긴급보수·보강공사를 벌이던 중 심각한 구조물 손상이 발생해 공사가 중지됐다.

작년 12월 정밀안전점검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폐쇄조치됐다.

E등급은 주요 뼈대에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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