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발 헛딛어 바다에 빠진 40대 때마침 순찰중이던 해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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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발 헛딛어 바다에 빠진 40대 때마침 순찰중이던 해경에 구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23 12:14
  • 기사수정 2023-10-23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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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이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숙소로 안전하게 복귀해 안정을 취했다고 해경은 전했다./사진 제공=군산해경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이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숙소로 안전하게 복귀해 안정을 취했다고 해경은 전했다./사진 제공=군산해경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물에 빠진 40대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제공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물에 빠진 40대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제공

술에 취해 발을 헛딛어 5m 아래 바다로 빠진 40대가 때마침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군산해경에 의해 사고 사고 10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37분쯤 옥도면 선유도 인근 해상에서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해 순찰중이던 새만금파출소 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구조에 나섰다.

그 결과, 신고 약 10분만인 같은 날 11시46분쯤 부표를 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동창들과 함께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친구와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하던 중 발을 헛딛어 5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했던 새만금파출소 김선빈 순경은 “사고 시각이 기온이 많이 내려간 밤 시간대였으며, A씨 또한 추위로 심하게 떨고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인근을 순찰하던 중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바로 구조할 수 있었다” 고 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이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본인의 뜻에 따라 숙소로 안전하게 복귀해 안정을 취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항포구나 방파제 등 해안가를 다닐 때 해상 추락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옥도면 개야도에서 50대 주민 B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은 해망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B씨를 옮겨 태운 뒤 해경전용부두에 대기중인 119구급대 안전하게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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