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년 평균 성인 10명 중 3.2명 꼴 비만…비만율 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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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3년 평균 성인 10명 중 3.2명 꼴 비만…비만율 매년 증가세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18 15:06
  • 기사수정 2023-10-2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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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를 제외한 도내 시단위 중에서는 군산 비만율 가장 높아
출처=질병관리청
출처=질병관리청

군산의 비만율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8일 전국 지자체별 비만율(자가보고) 현황을 발표한 결과, 군산의 비만율이 이같이 드러났다. 비만율은 자가보고 체질량 지수 Body Mass Index, ㎏(체중)/㎡(신장))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로 정의한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자가 인지하고 있는 본인의 체중과 신장을 보고받아 산출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2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를 상세 분석했다. 

그 결과, 군산의 경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평균 비만율이 32.4%를 차지했다.

시민 10명 중 3.2명 꼴로 비만이라는 의미다. 

특히 작년의 경우 군산 비만율은 35.8%로 전년도 33.8%에 비해 2%p 악화됐다. 2020년 27.7%와 견줘보면 무려 8.1%p가 높아진 것이다.  

도내에서는 부안군이 38.9%로 가장 높았으며, 진안군이 29.9%로 가장 낮았다

군산은 도내에서 비만율이 7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정읍시(34.5%)를 제외한 군산과 전주(30.4%), 익산(31.4%), 김제(32.1%), 남원(31.7%) 등 도내 시 단위 중에서는 군산이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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